한류 - 세계선교 5.0
박기홍 선교사
케이웨이브미션 대표이사
글로벌미래고등교육원 인도네시아지부장
그러나 선교는 교회의 규모나 열정만 가지고 할 수 없다. 한 가정의 선교사를 파송하기 위해 많은 물적, 인적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선교사 한 가정의 매월 사역비를 평균 300만 원으로 산정하면 매월 23,000명의 선교사에게 송금되는 선교비는 690억 원에 이른다. 이를 1년으로 계산하면 8천억 원이 넘는다. 게다가 매년 해외 선교지로 나가는 5만 명 규모의 단기선교팀의 비용까지 합하면 한국교회가 해외 선교를 위해 지출하는 돈의 규모는 매년 조 단위에 이른다. 이런 규모의 선교비를 한국교회가 지출할 수 있는 것은 국가의 경제 규모가 그것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다.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경제 규모 세계 10위, 국력 6위의 국가로 세워주셨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불기 시작한 한류는 여전히 그 열기가 뜨겁다. 해외 어디를 나가도 한국인이 환대받는 시대가 되었다. 한국어와 한국문화가 현지인과의 접촉점으로서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바야흐로 한류를 통한 세계선교 5.0의 시대가 열렸다. 한류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교의 자원이자 기회다.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이 한류의 고속도로를 통해 무엇보다 복음이 세상에 널리 전파되어야 한다. 이것이 21세기 한국교회에 주신 사명이다.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선 한류를 통한 선교를 위한 이론화와 전문화가 필요하다. 이 일은 오직 전대선만 감당할 수 있는 일이다. 이를 위해 선교의 사명을 가진 지성인으로 세워주셨다. 전대선은 무한한 학문적, 인적 자원을 가진 세계선교의 동력이자 세계선교 5.0의 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이다.
앞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에 세워질 한국센터와 글로벌미래고등교육원 인도네시아 지부가 그 통로 역할을 할 것이다. 인도네시아를 넘어 아세안 그리고 세계 방방곡곡에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한류의 고속도로를 타고 복음을 들고 나갈 우리를 생각하면 벌써 가슴이 뜨거워진다.